가지재배법/가지 모종 심는 시기,심는 간격,순치기 완전정복

안녕하세요, 강릉에서 참두릅과 개두릅 농사를 짓고 있는 솔향참두릅농장지기입니다.

텃밭 작물하면 항시 심어지는 게 토마토 오이 가지 그리고 고추죠.
오늘은 그중 가지에 대해 자세히 얘기를 나눌까 합니다.
여름철 인기 채소 중 하나로 맛과 영양이 뛰어난 가지.
가지 재배는 비교적 간단하지만 모종 심는 시기, 모종 심는 간격 그리고 
가지 순 치기 등을 시기에 맞추어 적절하게 해 준다면  풍성한 수확을 얻을 수 있답니다. 
오늘 올려 드리는 내용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맛난 가지를 많이 수확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

1. 모종 심는 시기
가지 모종은 일반적으로 봄철인 4월 중순부터 5월 초 사이에 심는 것이 적절합니다. 
기온이 15도 이상 정도는 올라야 뿌리 발근이 원활하고 초기 생육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. 
기온이 너무 낮으면 생육이 부진하므로 서리가 완전히 걷힌 뒤 심는 것이 좋습니다.

2. 모종 심는 간격
가지 재배 시 적절한 심는 간격은 줄 간격 70cm~90cm, 포기 간격 40cm~50cm가 권장됩니다. 
가지는 넓게 자라기 때문에 일정한 간격을 두어야 햇볕이 충분히 들고 
통풍이 잘 되어 병해충 발생을 줄일 수 있답니다. 
밀식 재배를 피해야 예쁘고 맛난 가지를 많이 수확할 수 있답니다.

3. 가지 순 치기
가지 순 치기는 가지의 수확량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작업입니다. 
일반적으로 주지(중앙 줄기)를 기준으로 2~3개의 가지를 남기고 나머지 측지(옆가지)를 제거하는 
방식으로 순 치기를 합니다. 초기에는 너무 많은 측지를 두면 영양이 분산되므로 어린 가지 단계에서 
불필요한 순을 제거하는 것이 좋습니다. 

수확기에는 병든 잎이나  웃자란 순을 주기적으로 제거해 통풍을 개선해야 합니다.

(반드시~ 수시로 크거나 상한 잎은 제거를 해주어야 합니다)

 

가지의 영양과 효능, 가지 요리 레시피

🍆 가지의 영양 성분
가지는 수분 함량이 약 90%에 달해 저칼로리 채소로 다이어트 식품으로 좋답니다. 
또한 비타민 C, 비타민K, 칼륨, 식이섬유가 풍부하여 체내 균형을 유지하는 데 도움을 주죠. 
가지의 보랏빛 색소는 안토시아닌(나스닌) 성분 때문인데, 
이 성분은 강력한 항산화 작용을 해 노화 방지에 탁월합니다.

🌿 가지의 효능
혈압 조절: 가지에 풍부한 칼륨은 체내 나트륨 배출을 도와 혈압을 안정시키는 데 도움을 줍니다.
항산화 작용: 안토시아닌 성분이 활성산소를 제거하여 세포 손상을 예방하고 면역력을 강화합니다.
콜레스테롤 관리: 가지에 포함된 식이섬유가 콜레스테롤 수치를 낮추는 역할을 합니다.
다이어트에 적극 추천: 저칼로리, 고수분 채소로 포만감을 주기 때문에 체중 관리에 좋답니다.

🍳 가지 요리 레시피
가지구이: 가지를 길게 썰어 올리브오일과 소금으로 간을 한 후 구워내면 담백하고 맛있답니다.
가지볶음: 얇게 썬 가지를 간장과 참기름으로 볶으면 부드럽고 고소한 맛이 일품이랍니다.
가지무침: 살짝 데치거나 삶은 가지를 고춧가루와 마늘, 참기름으로 무쳐내면 맛깔스러운 반찬이 완성된답니다.
가지파스타: 올리브오일에 구운 가지와 토마토소스를 곁들여 파스타를 만들면 특별한 한 끼 식사가 된답니다.

농사가 즐거운 농민